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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구본승, '10월 7일 결혼' 직접 입열었다..매니저 "스케줄 비울까요?"(김숙티비)

OSEN

2025.07.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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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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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구본승과의 '결혼설'을 언급했다.

21일 '김숙티비' 채널에는 "이것은 낚시 플러팅?! 구본승과 제주도 선상데이트?! 인줄 알았으나 낚시특집이었던 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숙은 제주도 위미항에 도착했다. 그가 만나는 상대는 다름아닌 구본승. 김숙은 "처음부터 찍으면 좀 그렇지 않나? 오자마자 찍으면 유튜브 김숙티비 찍으러 오는것 같잖아. 조금이따 카메라 켤까"라며 잠시 카메라를 껐다. 이에 김숙의 절친 바위엄마는 바디캠을 몸에 달았고, "내가 오늘 샅샅이 이 열애 현장을 잡겠다고. 사람들이 궁금해 하시는 이게 진짠지 아닌지"라고 이를 갈았다.

이후 구본승과 만난 김숙은 장을 본 뒤 배를 탔다. 김숙은 직접 타온 커피를 구본승에게 건넸고, 구본승은 김숙을 대신해 그의 낚싯대를 채비했다. 뿐만아니라 구본승은 어머니가 직접 챙겨준 초당옥수수를 김숙에게 건넸다. 김숙은 "어머님께서 같이 먹으라고 이렇게 또 해주셨대"라고 기뻐하며 "오빠 나랑 배타는거 알아?"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모르신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어쨌든 간에! 직접 이렇게 쪄주신게 얼마나 감사하냐. 초당옥수수 갓 나온거. 어머님 잘 먹겠다. 어머님한테 꼭 전해달라"고 어필했다.

그는 "어머님 생선 뭐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비싼거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숙은 "한번 잡아보겠다. 어머님 실망시키지 않게 한번 건져보겠다. 오늘 진짜 만선하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구본승은 참돔 두마리를 잡았고, 김숙은 부시리 한마리를 잡은 채 낚시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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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끝마친 후 김숙과 구본승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한껏 지친 기색의 김숙은 "오늘 일정이 집에서 8시에 나왔다. 바로 1시간 20분 걸리는 위미항 가서 배 타고 흘림낚시 한다. 돔 두마리 하고 잡은걸로 저녁 먹는다. 쉴시간 없이 바로 저녁배를 탄다. 저녁에는 한치낚시다. 10마리 목표고 10마리씩 잡으면 각자 집으로 보내는걸로. 낚시 극기훈련이다 .이 오빠가 이렇게 짠 이유가 있는것 같다. 질려서 다시는 오지 말아라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구본승은 "의도랑 어긋나게 더 좋아진거 같다 낚시가"라고 말했고, 김숙은 "아니다. 오빠가 더 좋아졌다"라고 쉴틈없는 플러팅을 날렸다. 초보 유튜버인 구본승은 김숙의 옆에서 자신의 방송을 위한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고, 김숙은 "구본승 김숙 드디어 합방"이라며 "기사가 또 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명수오빠가 '너네 날짜도 정해줘? 10월 7일날 결혼해라' 이렇게 된거다. 근데 그게 날잡았다고 계속 나오는거다. 매니저가 운전하면서 '10월 7일날 스케줄 비워야되나요?'라고 하더라. 10월 7일이 뭐지? 했더니 '누나 결혼식' 이라더라. '뭐? 내 결혼식? 야 그날 스케줄을 왜 빼!'했다"며 "10월 7일날 업로드 하시죠 오빠 채널로"라고 제안했다.

또 김숙은 "오빠는 소식하잖아. 대식하는 여자 어떠냐"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대식이 얼마나 대식이니"라고 되물었다. 김숙은 "옛날에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봐. 그래놓고 반찬을 다 먹는거다. 오빠가 얘기하는동안"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되짚었고, 구본승은 "내가 좋아하는 거 뺏어먹지만 않으면 상관없다"고 답했다. 김숙은 "뭐 좋아하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매홍이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숙은 "내가 다 먹었는데.."라고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은 한치 낚시까지 나갔고, 구본승은 "제주도 낚시 어떠냐"고 물었다. 김숙은 "진짜 재밌었고 오빠가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너무 좋았고 날씨도 너무 받쳐줬고 모든게 우리를 축복했다. 단 한시간 후에 조업을 또 나가자고 하는데"라며 "오빠 전 이만 갈게요!"라고 줄행랑 쳐 폭소케 했다.

영상 말미에는 자막을 통해 "설레는 데이트 약속으로 시작해서 낚시 극기훈련이 되어버렸지만 이러다 정들수도 있다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둘이 은근 잘 어울린단 말이야.."라는 편집자의 바람이 전해져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숙티비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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