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9, 뮌헨)의 프리미어리그행이 이뤄질까. 그것도 손흥민(33, 토트넘)과 함께다.
분데스리가 전문가 크리스티안 팔크는 20일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클럽들도 선수를 팔아야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를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이미 토트넘의 관심을 보였다. 당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주장했다. 현재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시절 김민재를 데려와야 한다고 구단에 강력하게 이야기했지만 무시당했다. 내 말을 들었다면 싼값에 데려올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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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이미 2021년 페네르바체 시절 튀르키예리그를 평정하고 2022년 나폴리로 이적했다. 2019년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뛰면서 아직 유럽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이 일찍부터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보고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함께 뛴다면 최고의 조합이 완성된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년 간 구단을 대표하는 최고 슈퍼스타다. 손흥민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이적설이 돌고 있다. 조만간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좁아져 이적설이 계속 터지고 있다. 클럽월드컵 챔피언 첼시 역시 김민재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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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토 메르카토’는 17일 “첼시가 한국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 첼시는 이미 여러 명의 센터백이 있지만 김민재가 눈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신체조건이 뛰어난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몸싸움과 빠른 페이스에도 적응할 수 있다. 첼시는 수비진이 넘쳐나 김민재 영입을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