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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 박광재 아닌 이기찬 택했다.."꼭 다시 봤으면" 눈물(오만추)[순간포착]

OSEN

2025.07.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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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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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강세정과 박광재가 끝내 엇갈린 마음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KBS2, G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2기 멤버들의 최종 애프터 선택 시간이 그려졌다.

강세정은 그간 박광재와의 러브라인을 그렸지만, 마지막 1대1 데이트에서 이기찬을 택했고 그 뒤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터. 이에 강세정은 "저는 한 분을 제외한 세 명의 매력적인 분들과 시간을 보냈다. 저는 여기 나올때 다짐한게 저한테 솔직한 이 시간이 되자. 제가 가장 편했던 그분을 선택하겠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후 촛불 앞으로 다가간 강세정은 "저는 인연도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기찬과 인연의 촛불을 밝히겠다"고 이기찬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면서 "뭔가를 계속 하지 않아도되는. 편안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 그게 정말 좋았고 마음을 움직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세정을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내왔던 박광재는 "제 자신이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못 느낄정도로 많은감정을 느꼈다"고 크게 상심했다. 그는 "저한테 진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설레는 감정이라는걸 못 느낄줄 알았는데 다시 연애 세포가 깨어난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꼭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3일이라는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저한테는 너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준 사람이지 않나. 확 오더라"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 보고 안보는건 아니니까. 또 볼수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가겠다"며 촛불 앞에 다가섰다. 이어 "저는 그분한테 편지를 쓰긴 했다. 전달은 하지 않겠다. 손편지를 몇십년만에 쓰긴 했는데 저 혼자만 잘 간직하겠다"며 "저는 인연의 촛불을 밝히지 않겠다"라고 끝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박광재는 "그냥 받아들인 것 같다. 조금의 기대, 라는게 완전히 없어진 상태다 보니까. 이건 내가 빠지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강세정을 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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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이기찬의 차례가 오고,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는 "지금 선택할 이 분에대해 말씀을 못 드렸는데 이 분을 선택한 이유는 첫번째 함께했던 시간이 소소하지만 잔잔했고 무엇보다 따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로 함께했던 시간이 '오만추'에서 가졌던 시간 중에 제가 제일 많이 웃었던 시간이었다. 조만간 또 같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저는 은혜와 인연의 촛불을 밝히겠다"고 박은혜를 선택했다.

예상 못한 선택에 모든 출연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기찬은 "은혜를 선택한 이유는 두번의 만남을 가졌던 게 가장 큰것 같고 캠핑을 갔던 날이 잔잔하게 바람도 즐기고 소리도 즐기고 자연도 즐길수 있었다. 운동회때 열심히 해 주고 또 열심히 하게끔 저를 만들어주고 은혜랑 운동회 했을때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은혜는 "저는 여기 나온 모든 분들이 다 고민을 많이 하고 출연 결정을 한걸로 알고 있지만 저역시 오는 길에도 고민하다가 막상 여기 도착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고 이래서 오래된 만남이 중요하구나. 너무너무 즐기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면서 진짜 인연인가? 이런 생각도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오래될 만남을 추구하고 싶어졌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저는 안타깝게 두분과만 만나봤다. 두분 다 우연히도 아주 오래전에 인연이 잇었던. 이곳에와서 그때 추억도 이야기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인연의 촛불을 밝히지 못할 것 같다"고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제가 괜히 뽑았다가 누구 한명과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하기 좀 섣부른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네 사람은 안타까운 사각관계로 아무도 이어지지 못한채 선택을 끝마치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2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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