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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13년 숨긴 딸 공개후 "하루하루 설레"..'아이유 사인CD'까지 선물(4인용식탁)[순간포착]

OSEN

2025.07.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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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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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KCM이 13년만에 처음 딸의 존재를 밝힌 후 한층 후련해진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KCM의 집을 찾은 박경림과 23년지기 절친 김태우,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림은 KCM의 시그니처인 팔토시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아빠의 패션 테러리스트 모습 보고 딸이 뭐라 그러냐"고 물었고, KCM은 "제가 진지하게 '안녕하모니카' 이런거 할때  TV 로 보면 채널을 돌렸다. 아빠가 이렇게 안했으면 좋겠다고. 와이프도 오빠 꼭 이렇게 해야하냐고 진지하게 얘기한적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빠니까 무게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제가 이것때문에 대중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니까 설득했다. 이해해달라고. 이런 모습이 있어 내가 행복하게 살수있고 일할수있는거니까 그냥 보지말라고 했다. 지금도 내가 그런거 있으면 미리 얘기한다. 안봤으면 좋겠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경림은 "4인용 식탁은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KCM은 "이건 팔토시 안했잖아"라고 답했다. 그는 "대신 많은 폭로 나왔는데 괜찮냐"는 질문에도 "이정도 괜찮을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그럼 제대로 시작해볼까?"라고 본격적인 폭로전을 예고했고, KCM은 "괜찮겠니?"라고 받아쳤다. 이에 김태우는 "안되겠다"라고 물러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KCM은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상황 탓에 13년간 딸이 있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던 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태우는 "진짜 놀랐던게 우리 첫째랑 KCM 첫째랑 같은 날 태어났다. 얼마전에 알았다. 생년월일이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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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은 "만나면 애 사진 보여줄거고 과정 다 공유했는데.."라고 말했고, 김태우는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화낸게 후회되더라. 오죽했을까"라고 마음아파 했다.

이에 박경림은 "그럼 이제 딸 학교도 데려다주냐"라고 숨겨둔 딸을 공개한 뒤 달라진 일상을 물었고, KCM은 "데려다 주고 가고 시간나면 같이 놀러간다"며 "나는 사실 요즘에 하루하루가 설렌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경림은 "애들이 중1이라 감수성 예민하고 사춘기 시작될때 아니냐"라고 물었고, KCM은 "사춘기가 있더라. 그게 사춘기구나 이번에 느낀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던 중 때마침 KCM이 딸을 위해 준비한 아이유 사인앨범이 도착했고, 박경림은 "이런게 점수따는거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KCM은 "이런걸로 점수 안따면 사춘기 이겨낼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를 들은 김태우는 "나한테 전화왔다. 아이돌CD 받아달라고. '그런부탁 안해봤는데, 내가 어떻게 얘기해' 했더니 '조카를 위해서 그것도 못해줘?' 라더라. 나한테 지금까지 숨겨놓고"라고 뒤끝을 드러냈다. 이에 KCM은 "숨긴게 아니라 말을 못한거지"라고 정정했고, 김태우는 "그게 숨긴거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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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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