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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맨유, 'PL 20골' 특급 공격수 음뵈모 영입...등번호 19번

OSEN

2025.07.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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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 번호는 19번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언 음뵈모가 구단과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한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오른 '특급 윙어'다. 브렌트포드가 1부로 승격한 이후 꾸준히 시즌 평균 1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꾸준한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어릴 적부터 맨유 팬이었다는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꿈의 클럽에서 뛸 기회를 잡자마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어릴 적 입었던 유니폼의 팀에 입단하게 됐다. 항상 어제보다 나은 선수가 되려는 자세로 살아왔다.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이곳에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곳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들었다. 훌륭한 스타디움,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최고의 목표를 위해 뭉친 팀. 이 클럽은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다. 우리 모두가 가장 큰 트로피를 목표로 뭉쳐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음뵈모의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탁월하다. 지난 3시즌간 그만큼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낸 선수는 거의 없다"라며 "구단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신뢰, 그리고 입단을 위한 강한 의지는 우리가 찾던 바로 그 자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 앞서 핵심 타깃 중 한 명을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미국 투어는 음뵈모가 아모림 감독 및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기에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뵈모는 등번호 19번을 부여받았다. 이는 라파엘 바란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사용한 번호이며, 마커스 래시포드, 제임스 윌슨, 대니 웰벡, 드와이트 요크 등 여러 공격수들이 거쳐간 등번호다. 특히 요크는 이 번호를 달고 맨유 트레블을 이끈 주역으로, 4년 동안 66골을 기록했다.

또한, 음뵈모는 맨유 역사상 에릭 젬바젬바 이후 두 번째로 1군에서 활약하게 되는 카메룬 출신 필드 플레이어로 기록된다. 그는 브렌트포드와 프랑스 트루아, 카메룬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19번을 달아왔다.

음뵈모는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썸머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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