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그렉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렉은 “2007년에 한국에 처음 왔다. 그 전에는 영어 강사로 일했고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소울 가득한 음악 뿐만 아니라 트로트에도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그렉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샤방샤방’ 불렀던 적이 있다”면서 소울을 넣은 ‘샤��샤방’과 ‘이 밤이 지나면’ 등을 즉석에서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OSEN DB.
18년 전에 한국에 와서 전혀 생각 못한 가수가 된 그렉. 그는 “부모님은 내가 가수가 된 걸 안 믿고 계셨는데, 요즘은 한국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며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너무 감사한데 조금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렉은 “엄마 그만두세요”라고 웃은 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감동을 자아냈다.
현재 그렉에게 한국은 ‘꿈을 꾸게 한 나라’이다. 축가 섭외 및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렉은 어머니가 허리 수술을 했다고 밝히며 조만간 미국으로 간다고 밝혔다. 행사가 많은 시기에 가는 만큼 소속사에서는 손해가 막심하겠지만 소속사 대표는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끊어줬다는 대인배 면모를 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