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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임대·이적 3갈래 길' PSG-이강인 선택 임박... 나폴리→페네르바체 이강인 이적설은 왜 계속 달궈지는가

OSEN

2025.07.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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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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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여름 이적 시장의 분위기가 예측 불가능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여전히 그의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지만, 언제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공존한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의 거취는 현시점에서 확정할 수 없으며 두 선수의 상황은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빠른 성장으로 주전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난 상태지만, 구단은 이강인에게 이적을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선수 본인은 파리에서 비교적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레퀴프는 이강인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 이후 입지가 가장 먼저 흔들린 선수라고 분석하며 “파리 생제르맹 고위층이 이강인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로서는 이강인이 매물로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이 태도가 진심인지 혹은 시장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전략인지 단정할 수 없다”며 PSG 내부에서도 향후 회의에서 이강인 관련 방침을 명확히 정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의 여름 이적설은 초반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설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다. 이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PSG에 이강인 임대를 제안했고 구단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PSG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임대를 보내는 것을 성장 전략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PSG가 단기 매각보다는 중장기적인 전력 재정비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RMC스포츠는 “이강인이 직접 이적을 요청한다면 PSG가 이를 수용할 여지도 있다”고 전하며 그의 거취가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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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강인은 PSG 잔류 후 입지를 다시 굳히는 길,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 팀으로 임대되어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복귀하는 길 또는 직접 이적을 요청하는 길까지 여러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PSG가 올여름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설 경우 이강인이 예상보다 빨리 매각 명단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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