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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항공기 탑승 정보 빼돌린 외국계 항공사 직원 등 검찰 송치

중앙일보

2025.07.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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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외국계 항공사 직원 A씨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낸 뒤 돈을 받고 유통책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책은 이렇게 얻은 정보를 오픈 채팅방이나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항공권 정보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연예인 항공권을 거래하는 SNS 계정을 확인한 뒤 유통책의 신원을 특정해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A씨, 3월에는 공범 2명을 차례로 검거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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