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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도사' 故 장두석, 신장 질환으로 별세..오늘(22일) 1주기 [Oh!쎈 타임머신]

OSEN

2025.07.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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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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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그맨 장두석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장두석은 지난해 7월 22일,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활동 당시 특유의 재치와 익살로 웃음을 전했던 그는, 오늘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부채도사’로 남아 있다.

1957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장두석은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에서 은상을 받으며 방송계에 입성했다.

이밖에도 ‘유머1번지’, ‘쇼 비디오자키’, ‘시커먼스’, ‘아르바이트’ 등에서 인기를 끌며 80~90년대 KBS 코미디 전성기를 이끈 대표 개그맨으로 활약했다.

장두석은 무대 위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작사가, 가수,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했다. 특히 자작곡 ‘사랑한다 해도’는 여전히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1992년 ‘유머1번지’의 ‘부채도사’ 코너 이후 방송 활동은 뜸했지만, 그의 존재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실례 실례 합니다”라는 유행어는 2015년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재조명되며 세대를 넘어 회자됐다.

이후 사업가로도 활동하며 또 다른 삶을 살아갔던 장두석. 웃음을 만들던 사람이 어느새 기억 속 인물이 된 지금, 그를 떠올리는 이들은 여전히 그의 웃음을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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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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