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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강조했던 '보플2'..'인성 논란' 김건우 분량 살릴까 죽일까 [Oh!쎈 이슈]

OSEN

2025.07.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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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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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Mnet '보이즈2플래닛'에 출연 중인 연습생 김건우가 최근 불거진 인성 논란에 대해 자필로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공정성을 자신했던 '보이즈2플래닛' 측은 김건우를 앞으로 어떻게 다루게 될까. 

21일 웨이크원은 공식 SNS를 통해 과거 인성 논란에 휩싸인 김건우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건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글을 쓰게 되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필요했다"며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건우의 과거 언행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건우는 "논란이 된 글의 내용처럼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언행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시 저는 팀을 이끄는 리더의 입장에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안고 있었지만, 동료들을 이끄는 과정에서 미숙하고 서툰 행동으로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이 아닌 왜곡된 부분도 있지만, 지금은 해명보다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 나은,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보이즈2플래닛’ 프로그램 참여 이후 책임감 있는 선택을 위해 오랜 시간 깊이 논의했고, 합의를 통해 연습생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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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Mnet 글로벌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2플래닛’에서 초반부터 탄탄한 실력과 눈에 띄는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첫 방송 전부터 인성 폭로글의 당사자로 지목됐고 해명 대신 웨이크원 계약 종료와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남은 건 향후 방송이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 CP는 공정성 의혹, 자사 연습생 밀어주기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청자들이 보고 잘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할 의향도 없다. 앞으로 계속될 오디션 브랜드인데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바.

매력적이긴 하지만 도덕적리스크가 큰 김건우의 분량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보이즈2플래닛’(BOYS II PLANET, 연출 김신영, 정우영, 고정경)은 K 플래닛과 C 플래닛, 서로 다른 두 행성에서 출발한 소년들이 ‘보이즈 2 플래닛’이라는 하나의 행성에서 만나,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상 최다 인원인 160명의 소년들이 참여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인의 잠재력을 깨달은 소년들이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을 통해 성장하고, K-POP 정상에 오르기 위한 과정은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공감과 흥미를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전문가 마스터와 플래닛 마스터가 존재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보이즈 2 플래닛’에서는 스페셜 아이돌 마스터까지 준비했다. ‘보이즈 2 플래닛 K’ 마스터 라인업에는 이석훈, 킹키, 카니가 합류했고 ‘보이즈 2 플래닛 C’에는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이 함께한다.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는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에 참여하는 공통 전문가 마스터로 활약한다. 이와 함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과 장하오는 스페셜 아이돌 마스터로서 참가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언과 응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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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크원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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