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서울패션로드2024 at 석촌호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서울패션로드’는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 서울시가 K패션만의 매력을 알려 ‘글로벌 패션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5.30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에게 ‘인생 드림카’를 깜짝 선물하며 진심 어린 사랑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쌍둥이를 임신 중인 지소연이 송재희를 위해 준비한 감동적인 이벤트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첫째에 이어 쌍둥이를 출산하게 되면서 세 아이와 함께 탈 수 있는 패밀리카 구매를 고민했다. 그러나 문제는 두 대의 기존 차량 중 한 대를 정리해야 한다는 것. 지소연은 자신의 첫 드림카를, 송재희는 아내가 선물해준 슈퍼카를 소중히 여겼다. 더욱이 중고차 시세는 약 1억 5천만 원의 차이가 나 두 사람을 더욱 고민하게 했다.
결국 송재희가 자신의 차량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날, 지소연은 그를 주차장으로 불렀다. 그리고 그곳에는 송재희가 ‘가족을 위한 최종 드림카’라 부르던 대형 패밀리카가 놓여 있었다.
[사진]OSEN DB.
지소연은 이 차량을 미리 알아보고 계약까지 마친 후 송재희에게 깜짝 선물한 것. 차량 안에는 손편지까지 함께였다. 지소연은 남편에게 “내 차를 팔 거다. 당신의 꿈, 내가 지켜줄게”라며 눈물 어린 고백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송재희는 “말도 안 돼… 이건 내 진짜 드림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아내가 나 몰래 알아보고 계약까지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해했다.
이날 방송은 ‘차보다 가족, 드림보다 현실을 선택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한편 지소연은 쌍둥이 임신 중에도 CEO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연 매출 10억 원을 돌파한 사업가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송재희는 2023년 12월 “올해 내가 받은 축복 중 또 하나는 나의 드림카였던 포르쉐911을 갖게 된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책받침에 그려진 빨간 가죽시트의 911을 보며 꿈꿔온, 그리고 꼭 언젠간 타보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온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더 꿈같다”고 3억대 슈퍼카를 구매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