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 커머셜(Allianz Commercial)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됐다.
알리안츠 커머셜은 21일 “강혜지(사진) 신임 CFO가 오는 10월 1일 공식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강 신임 CFO는 알리안츠 커머셜과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릿 & 스페셜티 SE(AGCS)의 재무를 총괄하게 된다. 지난 2015년 AGCS 아메리카 지역 수석 계리 책임자로 입사한 그는 이후 글로벌 계리 부문장, 재보험·재해관리 글로벌 본부장, AGCS 및 알리안츠 커머셜의 글로벌 성과관리 총괄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알리안츠 재보험 부문(Allianz Re) CFO로 재무를 총괄해 왔다.
알리안츠 입사 전에는 인수합병(M&A) 및 계리 컨설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손해보험계리사협회(CAS) 공인 계리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안츠 커머셜은 중견·대기업 및 특수 위험 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알리안츠 그룹 내 핵심 부문이다. 글로벌 항공·해운, 에너지, 인프라, 영화 제작 등 다양한 산업의 리스크를 보장하며,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3년 기준 연간 총보험료 수입은 약 195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