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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었던 SON 최저 평점?... 英 매체 "손흥민 허리 부상 있었을 수도. 불편해 보였다"

OSEN

2025.07.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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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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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토트넘)의 몸 상태에 우려가 제기됐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버크셔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약 45분간 뛰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후반 45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34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으나 터치 미스로 기회를 놓쳤다.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 대부분은 상대 수비에 차단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22일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허리 아래쪽을 자주 만졌고, 손으로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브리핑을 듣거나 웜다운을 준비하는 중에도 손흥민은 계속 허리를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라며 “경기 중 충격 때문인지 혹은 기존 통증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불편해 보였다. 구단 스태프와 이와 관련해 대화하는 장면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치른 경기였기에 이적설의 여파가 경기력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부상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이적 여부는 구단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향후 거취가 8월 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트넘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맞붙고,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BBC'는 “손흥민이 이 두 경기에서 뛴다면 흥행과 수익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이적 발표를 잠시 미룰 수도 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도 “손흥민 없이 방한하면 토트넘은 흥행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그의 부재는 수익 감소로 직결된다. 구단은 방한 전까지 그의 거취를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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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8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과거 방한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에서는 이를 이번 아시아 투어에 동행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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