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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팔 생각을 해? 토트넘 선배, 뿔났다... BUT 잔류 외치는 이유도 '결국 돈'

OSEN

2025.07.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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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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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과거 토트넘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이 손흥민(33, 토트넘)의 잔류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로빈슨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려면 스쿼드 뎁스가 중요하다. 손흥민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기록은 전보다 떨어졌지만, 손흥민이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알지 않느냐”며 잔류를 강력 주장했다.

손흥민은 2015년 입단 이후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397경기 출전 164골을 기록했다. 상징적인 존재지만 계약 기간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재계약이 없으면 손흥민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적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이유다. ‘풋볼 런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손흥민의 30대 중반 나이와 체력 저하 우려도 이적설 배경이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을 소화했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다리에 녹이 슨 것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고, 공을 여러 차례 잃었다”며 부진을 지적했다.

박스 근처에서 손흥민이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그는 드리블 도중 공을 놓쳐 상대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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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빈슨은 손흥민이 팀에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만 더 남아달라’고 요청하고, 양측이 동의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자산이다. 1년이라도 더 팀에 남는다면 구단에 큰 이익”이라고 근거를 덧붙였다.

토마스 프랭크 새 토트넘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팀에 중요한 선수"라면서도 자신에게 손흥민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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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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