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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대규모 방출작전', ATM이 도와준다..."안토니 영입에 큰 관심"

OSEN

2025.07.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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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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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방출 작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골칫거리였던 안토니(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토니 영입에 선두에 섰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완전 이적을 원했지만, 베티스가 3,500만 유로(약 566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감당할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입이 난항을 겪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토니 영입전에서 선두로 나섰다. 한때 전 맨유 감독인 에릭 텐 하흐가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으로의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는 레버쿠젠의 무관심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는 최근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적인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타이럴 말라시아 등과 함께 맨유의 '전력 외' 통보를 받아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이었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소문대로 안토니를 영입하고, 래시포드가 문제없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면 맨유에서 골칫거리 정리 대상으로 분류됐던 두 선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큰 팀들에서 경쟁하게 된다. 

한편 맨유는 올여름 수많은 스트라이커들과 연결됐지만,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제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세슈코와 첼시의 니콜라 잭슨으로 영입 대상을 좁혔다.

ESPN은 "맨유는 새로운 9번 스트라이커를 찾기 위한 경쟁에 다시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한편, 잭슨은 첼시에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가 합류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미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1,167억 원)에 영입했으며,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도 22일 영입을 확정 지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를 시작으로 대규모 방출 작전을 통해 상당한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보좌할 백업 자원, 그리고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도 관심을 가졌다. 다만, 이 모든 계획의 관건은 충분한 자금 확보에 달려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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