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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승률 2위인데, ‘10연승 도전’ 한화는 버겁다…전력분석 마친 감독대행 “빈틈 안 보여, 우리 야구로 붙겠다” [일문일답]

OSEN

2025.07.22 00:29 2025.07.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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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팀 간 8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KBO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를 비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새벽부터 비가 이어졌지만, 인천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이에 구장관리팀은 방수포 없이 마운드 정비에 집중하며 경기 준비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운드 정비 중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거세졌고, 김시진 감독관과 심판진은 결국 방수포 설치를 지시하며 정비를 중단했다.이후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김 감독관은 오후 5시 26분경 최종적으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한편, SSG와 두산은 선발투수 교체 없이 18일 경기에서 각각 윌머 화이트와 브랜든 어빈을 예고했다.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5.07.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팀 간 8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KBO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를 비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새벽부터 비가 이어졌지만, 인천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이에 구장관리팀은 방수포 없이 마운드 정비에 집중하며 경기 준비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운드 정비 중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거세졌고, 김시진 감독관과 심판진은 결국 방수포 설치를 지시하며 정비를 중단했다.이후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김 감독관은 오후 5시 26분경 최종적으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한편, SSG와 두산은 선발투수 교체 없이 18일 경기에서 각각 윌머 화이트와 브랜든 어빈을 예고했다.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이도윤이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이도윤이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2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류현진이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류현진이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2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7월 승률 2위를 질주 중인 두산 베어스가 10연승에 도전하는 절대 1강 한화 이글스를 제압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연승 중인 두산은 시즌 38승 3무 49패 9위, 9연승의 한화는 55승 2무 33패 1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인천 SSG 랜더스와 주말 4연전 2경기 우천 취소 이후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고, 한화는 수원에서 KT 위즈를 만나 첫날 우천 취소에 이어 3경기를 독식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5패 근소한 열세다. 

두산은 한화 선발 문동주 상대 정수빈(중견수) 오명진(2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좌익수) 박준순(3루수) 김동준(지명타자) 김민석(1루수) 이유찬(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로그. 1군 엔트리 변동은 없다. 

잭로그의 시즌 기록은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02를 남겼다. 4월 10일 잠실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뒤 5월 14일 대전에서 타구에 발목을 맞고 쓰러지며 3⅓이닝 무실점 조기 교체됐고, 6월 12일 대전에서 6⅔이닝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 시절이었던 지난 5월 13일 대전에서 12연승 중이었던 한화의 13연승을 저지한 뒤 14일과 15일 연달아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기억이 있다. 공교롭게도 시간이 흘러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를 만나게 된 두산이다. 

한화는 이날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한다. 단일 시즌 두 차례 10연승은 지난 1985년 삼성 라이온즈가 최초로 달성한 뒤 그 누구도 고지를 밟지 못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광현,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두산 김택연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0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광현,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두산 김택연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0 / [email protected]


다음은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이다.

-20일 SSG전 왜 8회 마무리 김택연이 올라왔나

그날은 데이터를 미리 확인했고, 동점 상황에서 8회가 오면 김택연으로 가기로 했다. 상대가 대타를 낼 타이밍인 거 같았다. 8회 김택연 9회 박치국이 그날만큼은 더 맞는 옷이지 않을까 싶었다. 만약에 김택연이 나오기 전 어느 쪽에서 점수가 났다고 하면 아마 순리대로 갔을 것이다. 그날은 김지용 코치와 상미리 상의해서 더 긴박한 상황에 김택연을 먼저 붙였다. 마무리 보직을 흔들고자 했던 건 아니다.

-7월 승률 2위 비결

주장이자 큰형 양의지가 우리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자주 한다. 본인도 몸이 조금 버텨주면 포수 포지션으로 계속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그런 나름대로 ‘할 수 있다’, ‘해보자’ 한마디가 갖고 있는 힘이 우리 선수들 플레이로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지금 우리가 수치적으로 볼 때 당장 5강을 노릴 순 없다. 나조차도 그런 생각은 안 한다. 그런데 한 경기를 우리가 정말 힘들게 싸워서 이겨냈을 때 오는 소득이 크다. 특히 올해 많이 못 이기다보니 1승에 대한 소중함을 선수들이 느끼는 거 같다. 나름의 생각 전환이 좋은 분위기, 좋은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큰형 및 베테랑 선수들이 앞에서 중심 잡아주는 게 우리 젊은 선수들이 본인의 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두산은 김재환 김동준 오명진의 홈런에 힘입어 SSG에 5-0 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콜어빈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7패)에 성공했다.경기를 마치고 두산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19 /rumi@osen.co.kr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두산은 김재환 김동준 오명진의 홈런에 힘입어 SSG에 5-0 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콜어빈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7패)에 성공했다.경기를 마치고 두산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19 /[email protected]


-내야 세대교체 중간평가

가장 시급하게 정리하려고 했던 게 센터 라인이다. 이유찬 오명진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두 선수 중에 누군가 미스가 많았으면 계속 찾는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이 친구들에게 굉장히 고맙다. 양의지 정수빈 이유찬 오명진 센터라인이 안정되면서 팀 경기력도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선수들에게 계속 이야기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늘 잘하면 내일도 나간다. 그게 내 기조다. 오늘 잘하면 흔들 생각은 많지 않다. 

-9연승 한화, 부담스럽지 않은가

출근해서 상대 전력을 분석했는데 빈틈이 안 보인다. 선취점, 추가점, 중요한 시점 등 나름대로 플랜을 짜는 편인데 한화 전력을 최근 들어 지켜보니까 확실히 많이 이길 수밖에 없는 스탯이 쌓였다. KBO리그 1위 팀이라는 걸 느꼈다. 그런데 사실 내가 여러 팀과 경기해보니 오늘 만나는 한화 말고도 만만한 팀이 없다. 그렇다는 건 우리 야구를 나름대로 했을 때 오히려 잘 이긴다. 물론 상대를 당연히 신경 써야겠지만, 그거보다 우리 팀이 어떻게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오늘도 그렇게 붙어볼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드류 앤더슨, 두산은 콜어빈은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주자 1루 두산 오명진이 우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19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드류 앤더슨, 두산은 콜어빈은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2사 주자 1루 두산 오명진이 우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19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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