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알칸타라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6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20 / [email protected]
[OSEN=대구,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5)이 1군에 돌아왔다. 김영웅(22)은 홈런을 치고 부상을 당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원태인은 오늘 120구라도 던져야 하지 않겠나”며 농담을 했다.
삼성은 류지혁(2루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태훈(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이성규(우익수)-양도근(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이날 원태인과 이해승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양현과 이창용이 지난 21일 1군에서 말소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올 시즌 15경기(92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12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았다. 마지막 등판은 6월 28일 키움전(5이닝 8실점 7자책 패배)으로 약 한 달 가량 조정과 휴식을 갖고 1군에 돌아왔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은 전반기 끝날 때쯤 빠졌으니까 거의 한 달 만에 올라오는 것이다. 컨디션을 잘 맞췄을 것이고 힘이 워낙 충전이 됐으니까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원태인의 호투를 기대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알칸타라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6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팬들에게 인형을 던져주고 있다. 2025.07.20 / [email protected]
삼성은 지난 20일 경기에서 키움을 15-10으로 꺾었다. 타선이 15안타 7홈런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아즈가 멀티홈런을 쏘아올렸고 구자욱, 김영웅, 김태훈, 이재현, 이성규가 홈런을 날렸다.
타자친화구장인 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삼성은 홈경기에서는 74홈런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26홈런으로 리그 7위에 불과하다.
박진만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삼성다운 야구를 한 것 같다. 홈에서 홈런을 이렇게 많이 치고 있는데 후반기에는 원정에서도 잘 칠거라고 믿는다”며 웃었다. 이어서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어차피 똑같은 투수를 상대로 치는 것 아닌가.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웅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종아리쪽에 불편함이 있어서 내야수를 콜업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 그냥 타이트함을 느끼는 정도다. 홈런 치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전력으로 달려서 그런지 근육 경련이 조금 왔다고 한다. 역시 젊은 선수다. 심리적으로 업다운이 크다보니 기분이 좋아서 팔랑팔랑 뛰어 다녔던 것 같다. 큰 문제는 아니고 내일 정도까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