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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전 남친에 고액 수수 의혹..소속사 “확인 불가” [공식]

OSEN

2025.07.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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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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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의 전 연인인 송자호가 대표로 있는 피카프로젝트 측이 박규리가 실질적으로 금전 보상을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박규리의 소속사 측이 입을 열었다.

22일, 한 매체는 “박규리가 투자 손실 후 6,000만 원을 송자호 대표에게 현금으로 보상받았고, 코인 매도를 통해 실제 수익도 챙겼다”는 피카 측 성해중 대표의 주장이 담긴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OSEN이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관련 입장을 문의한 결과,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자호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한국의 재벌 3세다. 2000년 생인 그는 1988년 생인 박규리보다 12세 연하로 박규리와는 2019년 10월 열애설에 휩싸이며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 연인이 됐다. 이후 2021년 7월 송자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하게 되었다.

그러나 송자호가 지난 2023년, 암호화폐 관련 특경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며 박규리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열애 당시 송자호 회사의 큐레이터 겸 최고 홍보책임자로 일했던 박규리는 결별 상태에도 해당 사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

박규리는 코인을 통한 수익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 16일 진행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피카코인 사기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번에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불법 코인 사업이나 시세 조작 등에는 전혀 관여한 바 없으며, 가상 자산 자체에 대해서도 아예 몰랐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카 측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박규리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성해중 대표는 “박규리는 상장폐지 후 6,000만 원 전액을 송 대표에게 현금으로 돌려받았고, 연애 당시 받은 고가 선물까지 합치면 총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박규리가 송자호에게 “입금일 언제 가능하냐”고 물은 문자 메시지 내용과 “고마워 신경 써줘서”라는 답장을 근거로 보상금 수령 정황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피카 측은 박규리가 주장한 ‘코인 수익 무관’ 입장에도 반박했다. 성 대표는 “송자호와 박규리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박규리는 2,600만 원 상당의 매도 대금을 직접 수령했다”며 “입고 후 즉시 송금했다는 박규리 주장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 소속사 측에 입장을 문의했지만, "확인 불가"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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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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