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정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즐점(즐거운 점심)"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 그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떼의 모습이 담겼다. 하정우는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자신의 눈에 보이는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정우는 팬을 향한 부적절한 댓글로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최'씨 성을 가진 한 팬이 하정우에게 "별명을 지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하정우는 장난스레 "최음제"라는 답글을 남긴 것.
그간 팬들에게 독특하고 위트 있는 별명을 붙여주며 유쾌한 소통을 이어왔던 만큼 이 역시 가벼운 농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해당 댓글을 남겼던 팬 역시 "사랑해요"라고 화답해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다만 '최음제'라는 단어 자체가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하정우의 언행이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하정우는 논란을 의식하고 문제가 된 댓글을 삭제했다.
이어 그는 논란 하루 뒤인 21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 아티스트의 SNS와 관련하여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하정우는 2026년 상방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