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2세 이하)에 참가하는 대표팀이 출국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OSEN=홍지수 기자] 도곡초 강계연 감독, 효제초 김기환 감독, 순천남산초 맹진국 감독으로 지도진 구성.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2세 이하)에 참가하는 대표팀이 출국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17일 대표팀을 소집해 곤지암 팀업캠퍼스와 국내 중학교 야구팀 훈련 시설에서 자체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기간 언북중, 대치중 등 국내 중학교 야구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강화훈련은 22일 대치중과 연습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선수단은 23일 대회 참가를 위해 대만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한편, 협회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모집을 통해 도곡초 강계연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발했으며, 효제초 김기환 감독, 순천남산초 맹진국 감독을 코치로 함께 지도진을 구성했다.
지도자 선발은 두 차례의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를 통해 지도력, 경기 운영능력,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남아공,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체코, 파나마와 함께 B조에 속해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예선 각 조 상위 3개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4~6위 팀은 순위결정전에 참가한다. 이후 슈퍼라운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순위 결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