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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 부상' 맨유, 월드컵 우승 '몸값 748억' GK 임대 시도했다 '단칼 거절'

OSEN

2025.07.2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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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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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3, 아스톤 빌라) 영입을 시도했다가 단박에 퇴짜를 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골키퍼 보강을 원하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유가 지난 주말 마르티네스 임대를 위해 공식 접근했으나, 아스톤 빌라가 이를 즉각 거절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눈물을 보여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아스톤 빌라는 마르티네스의 몸값을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48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일단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은 이미 거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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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지난 5월 열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맨유에 0-2로 패하면서 6위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했다. 대신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당시 경기에서 마르티네스는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라스무스 호일룬과 충돌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국 아스톤 빌라는 후반 31분과 42분 연달아 실점하면서 고배를 들어야 했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은 당시 경기 패배 후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 그는 우리와 계약돼 있고, 우리는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 여름 이적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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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메리 감독은 '마르티네스의 이적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모른다. 그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답해 말을 아끼기도 했다. 

맨유는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결장할 예정이다. 특히 오나나가 최소 6주 이탈 진단을 받으면서 오는 8월 18일 펼쳐질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새로운 골키퍼가 절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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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여름 공격수 두 명만 영입한 상태다. 일찌감치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던 맨유는 이날 브렌트포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골키퍼 세네 라멘스(23, 로얄 앤트워프)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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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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