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2일 개인 채널에 별다른 문구 없이 반려견 석삼이의 얼굴을 쓰다듬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많은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이효리는 “석삼이 너무 예뻐서 올린 거예요. 걱정 마세요”라고 급하게 해명했다.
[사진]OSEN DB.
최근 이효리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구아나를 비롯해 석삼이도 암 말기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제일 말을 안 들었던 순간이더라. 집을 나가서 들개를 따라 도망간 적이 있었다. 나를 모른 척하고 가더라. 차로 쫓아갔더니 들개들이랑 놀고 있더라. 석삼이가 행복했던 그 순간이 저한테 제일 기억나는 걸 보니 내가 석삼이를 정말 사랑했구나 싶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팬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석삼이 외에도 구아나, 코깜이, 미달이, 고실이의 사진을 차례로 공개하며 반려견들과의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제주 생활을 마치고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겨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