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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룡군단 사냥 성공' 고영표, 7이닝 KKKKKKKK 무실점 ‘9승’…천적 확실하네 [창원 리뷰]

OSEN

2025.07.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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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 / OSEN DB

KT 고영표.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KT 위즈 선발 고영표가 ‘공룡군단’ NC 다이노스 상대로 ‘천적’ 관계를 확인시켜줬다.

고영표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4패)째를 챙겼다.

NC는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고영표의 무실점 역투 이후 손동현과 김민수도 각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고영표는 NC 상대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고영표는 지난 2021년 기록부터만 봐도 확실히 NC에 강했다. 그해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1.93으로 잘 던졌다. 2023년에는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에는 지난 4월 8일 7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KT안현민. / OSEN DB

KT안현민. / OSEN DB


한편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이정훈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5위 KT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8위 NC는 2연패에 빠졌다. 1경기 차이였던 두 팀의 격차는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시즌 상대 전적은 여전히 NC가 5승 4패로 앞서는 상황.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4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실점(6자책점)으로 고전했다. 라일리는 시즌 5패(11승)째를 안았다.

1회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고영표가 박건우와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다. 2회에 선두타자 오윤석이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까지 도달하며 무사 2루를 만들었다. 1사 이후 조대현의 적시타로 1-0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첫 타자 김민혁이 볼넷을 고르고 도루까지 했다. 이후 안현민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안현민의 시즌 17호 홈런.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고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안현민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이정훈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정훈까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7-0이 됐다.

NC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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