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출신 이기용, 식당 퇴사 심경.."싱숭생숭한 밤"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모델 겸 배우 출신 이기용이 근무 중이던 식당을 떠나며 ‘싱숭생숭’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기용은 지난 21일과 22일 자신의 SNS에 “마음이 요즘 좀 싱숭생숭해요. 환경이 바뀐 건 아니지만, 곧 바뀔 걸 알기에 마음이 조금 출렁이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기용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예고도, 준비도 충분하진 않았지만 이 불안한 감정도… 어쩌면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거라 생각해요”라며, “그래도 긍정적인 건 3년 가까이 식당일 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지금 이 쉼표는 분명 훗날 참 감사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거예요”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기용은 “혹시 도전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저처럼 마음이 싱숭생숭한 밤을 보내고 계신가요?”라며, “그렇다면 우리, 같이 해보는 건 어때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혼자보다 함께면, 용기 낼수 있을거 같아요”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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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기용은 근무 중이던 식당에서 퇴사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기용은 자신의 SNS에 “자영업자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매일같이 치열한 선택과 버팀의 연속이라는 걸 저도 몸으로 느끼며 일했습니다. 회사 측의 어려운 결정으로 저 역시 자리를 정리하게 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전달받은 결정이기에, 주어진 시간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리를 지키며 버티고 계신 모든 자영업자분들. 그 무게를 알기에 진심으로 응원하고, 깊이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기용은 현재 퇴사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후 영화 ‘무영검’, ‘조폭마누라3’와 광고 활동을 해왔지만,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이기용 SNS.


선미경([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