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중국 무역수장이 22일(현지시간) 양자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바지 의제를 점검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중요한 화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24일) EU·중국 정상회담은 중요한 통상·투자 현안을 논의할 기회"라며 "우리는 더 공정한 경쟁을 바탕으로 더 균형잡힌 파트너십, 그리고 더 큰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이틀 일정에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관세 부과 등을 두고 신경전이 오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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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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