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조 계열사 GS엔텍은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모노파일 50기의 납품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 발전기를 해저에 고정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앞서 GS엔텍은 2023년 영광 낙월 프로젝트에 쓰이는 모노파일 전량(64기)을 공급하는 약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14기는 오는 10월까지 납품을 마칠 방침이다. GS엔텍 관계자는 “100메가와트(㎿) 이상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처음으로 국산 모노파일을 전량 공급함으로써 기술력과 납품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한빛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은 물론 수출도 확대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