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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토트넘, 수익의 75% 포기 못할 것" SON과 '불편한 동거' 이유 밝혀졌다

OSEN

2025.07.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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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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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3) 거취와 관련한 공식 입장 발표를 8월 초까지 미룰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프리시즌 방한 경기에서 그가 동행해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손흥민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매치에 출전하는 것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손흥민이 투어 명단에 빠질 경우 토트넘은 서울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의 최대 75%를 잃게 된다. 설령 손흥민이 한국을 찾더라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수익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맞붙은 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고려하면 손흥민의 거취 윤곽은 8월 초 전에 나오기 어렵다. '골닷컴'은 “투어 시작 전 손흥민을 이적시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BBC’ 역시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흥행과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로 인해 구단이 그의 이적을 잠정적으로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이 빠질 경우 한국에서의 흥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한 전까지 이적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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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18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과거 방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손흥민의 투어 동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 경기 수익의 최대 75%가 손흥민에게 달려 있다면, 그의 방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지만 리그에서는 7골에 그쳤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끝났다. 부상과 체력 저하가 겹치며 예전만큼의 위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 주장,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모든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제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계약은 2026년 여름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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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올 여름을 마지막 작별의 시기로 보고 있다. 최근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거취는 내가 아닌 구단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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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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