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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7분 밖에 안 뛰어?' 日 팬들 앞에서 짧은 시간 뛴 구보, 결국 꼬리내렸다... "와주신 분께 미안"

OSEN

2025.07.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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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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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구보 다케후사(24, 레알 소시에다드)가 짧은 출전시간 한 것에 대해 자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1일 일본 나가사키 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J리그2 소속 V-파렌 나가사키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구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으나 27분 만에 다시 벤치로 물러났다.

짧은 시간 뛴 그는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경기 결과와 개인 활약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에서 그가 뛰는 모습을 예상보다 적은 시간 밖에 보지 못한 팬들도 상당히 아쉬워했다.

이날 피스 스타디움엔 1만 9758명 관중이 찾았다. 매진을 기록했다.

‘히가시 스포 웹’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구보 얼굴 보여주기식 출전이다”, “이걸 보려고 몇만 엔을 쓴 팬들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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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의식한 듯 구보는 경기 후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멋진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다. 하지만 20여분밖에 뛰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 와주신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쿄 스포츠’는 "구보는 팀에 뒤늦게 합류해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구보는 “이제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패배가 올 시즌 마지막이길 바란다. 앞으로 기어를 차례차례 끌어올리겠다”라는 각오도 전했다.

또 “요시다 마야에게 듣던 것보다 경기장이 더 훌륭했다. 나가사키 선수들은 이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행운이다. 이런 경기장이 일본에 더 많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소시에다드는 오는 25일 요코하마 FC와 일본 투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구보가 얼마나 출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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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시에다드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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