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SSG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7-5로 SSG 랜더스에 승리한 후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OSEN=대구,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후반기를 2연승으로 시작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김재윤(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이호성(1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이호성은 시즌 9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경기 15안타 7홈런을 몰아친 삼성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14안타로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디아즈, 김태훈, 이재현, 양도근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경기 초반 SSG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안타에 이어서 에레디아가 2루타를 날렸다.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고명준은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여기에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이 겹쳐 SSG는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1회말 1사에서 김성윤과 디아즈가 안타로 살아나갔고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SSG는 4회초 2사에서 안상현과 현원회가 연속 안타를 날리며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석정우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SSG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5회말 1사 1,2루 중견수 왼쪽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SSG는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7-5로 SSG 랜더스에 승리한 후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4회말 1사에서 삼성은 김태훈과 이재현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성규는 삼진을 당했지만 양도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SSG는 5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2루타를 날렸고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1사에서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가 3타자 연속안타를 날리며 다시 한 점을 추격했다. 김태훈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이재현이 동점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에는 양도근 안타, 류지혁 몸에 맞는 공, 김성윤 희생번트, 구자욱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디아즈가 2루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훈도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SS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기 2번째 경기에서 초반 흐름이 조금 아쉬웠지만, 강민호가 3안타 4타점으로 팀에 큰 역할을 해준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9회에 아쉬운 수비가 나왔지만, 금일 전반적으로 내야와 외야 수비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5회 동점을 만든 이후 불펜진이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박진만 감독은 “5회 동점, 6회 역전 이후 불펜 투수로 올라온 모든 선수들이 본인들 역할 다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야구장에 응원오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삼성은 오는 23일 선발투수로 헤르손 가라비토를 예고했다. SSG는 김건우가 선발투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