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수지 때문에 25년 커리어 흔들..결국 리매치 “돌겠네 진짜” [Oh!쎈 이슈]

[사진]OSEN DB.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싸이가 개그우먼 이수지에 리매치를 요청했다.

21일 싸이는 개인 SNS를 통해 이수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싸이는 “수지야, 유튜브 댓글창 폭발이다. 근데 하아.. 여론이 나의 패배래ㅠ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어. 하아.. 마돈나 누나한테도 안졌는데”라고 말했고, 이수지는 “형님 봐떠용. 반응 너무 좋아요”라며 “그럼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함 가시죠?”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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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싸이는 “살크업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수지는 “그니까 오늘 야식 드시고 주무세요”라면서 “아마추어다. 한달정도 드리면 되냐”고 물었다. 싸이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광주 막공 어때? 8월 24일”이라며 “아마추어라고? 하아 돌겠네 진짜”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되는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썸머스웨그2025)’의 오프닝 VCR에 등장해 도플갱어 같은 외모를 자랑했다. 더불어 이수지는 지난 19일 과천 공연에서 싸이의 히트곡 ‘대디(DADDY)’ 무대에 함께 올라 춤을 춘 바 있다.

해당 무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싸이보다 더 싸이같다”, “이수지 완승”, “여기 싸이 두 명 있어요” 등 이수지에 열광하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싸이가 살이 빠지면서 이수지가 싸이보다 더 싸이같은 외모를 갖고 있다는 여론도 더해졌다.

결국 싸이는 이에 발끈해 살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이수지에 리벤지 매치를 요청했고, 이수지도 쿨하게 이를 받아들이며 이들의 두번째 무대가 오는 8월 24일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관객들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물을 맞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까지 진행됐다. 앞으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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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