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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후', 울산 특집 27일 재추진 "장비 잠겼어도 수해 위로 뜻 모아" (종합)

OSEN

2025.07.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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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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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집중호우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불후의 명곡' 울산 특집이 제작진과 출연진의 의기투합 끝에 다시 성사됐다. 

지난 22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약칭 불후)' 울산 특집, 일명 '록 페스티벌 in 울산' 녹화가 오는 27일 다시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은 2년 만에 돌아오는 '불후이 명곡' 지역 특집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를 위해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가수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 국내 대표 록, 밴드들의 출연이 성사됐다.

당초 '불후' 제작진은 지난 19일 울산광역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울산 특집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됐고, 이로 인해 울산 태화강 일대에서도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 

결국 제작진은 녹화 준비를 다 마친 상황에서도 긴급하게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실제 당시 SNS를 통해 공개된 무대 현장 및 목격담 등에 따르면 '불후' 울산 특집 무대까지 호우가 들이쳐 각종 음향 장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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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실상 녹화 재개는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제작진과 출연진이 수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차 뜻을 모았다.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크고, 이재민들의 상실감 역시 막대했던 만큼 이를 위로하기 위해 울산 특집 녹화를 다시 추진하는 '불후' 제작진의 뜻에 출연자들이 호응했다고 밝혔다. 비록 일찌감치 예정된 사전 스케줄로 인해 재추진되는 녹화에 함께 하지 못하는 출연자들도 특집의 의미에 동의하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다시 성사된 '불후의 명곡' 울산 특집이 어떤 음악을 통해 시청자와 현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며 오는 26일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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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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