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개봉 주 일요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북미에서 시작된 흥행 열기를 국내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감독 장성호, 제작 모팩스튜디오, 배급 디스테이션, 공동배급 시테스)가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기록들을 공개한다.
#1억 부: 매년 팔리는 원작의 부수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도서 성경에서 출발했다. 성경은 매년 1억 부 이상이 팔리며 인류 역사상 가장 널리 읽힌 책으로 꼽힌다. 수세기 동안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해, 유일하게 공식 집계에서 제외된 기록 불가의 책이기도 하다.
<킹 오브 킹스>
는 이 위대한 원작을 토대로, 3년에 걸친 시나리오 집필 과정에서 다수의 목회자 자문단은 물론, 역사와 신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성서 고증 TF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됐다. 그 결과 단순한 재현을 넘어 오늘날의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탄생될 수 있었다.
#1위: 북미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 개봉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킹 오브 킹스>
는 개봉 17일 만에
<기생충>
의 북미 누적 수익을 돌파하며, 순수 한국 제작 영화 중 북미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개봉 주 일요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북미 선개봉 후 국내 개봉이라는 이례적인 배급 전략 속에서 거둔 이 성과는, K-콘텐츠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전환점이자 새로운 유통 전략 방법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위: 북미 박스오피스 개봉주 순위 + 아시아 애니메이션 북미 역대 흥행 순위
<킹 오브 킹스>
는 북미 개봉 첫 주,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경쟁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 후 북미에서만 누적 수익 6,030만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고,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이 기록한 8,574만 달러에 이어 아시아 애니메이션 역대 북미 흥행 2위라는 새 이정표도 세웠다. 한국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세계 최대 극장 시장인 북미에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는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해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40년: 감독과 촬영감독의 우정이 만든 기적의 파트너쉽 기간
<킹 오브 킹스>
의 연출과 제작을 맡은 장성호 감독과 촬영과 공동제작을 맡은 김우형 촬영감독은 40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온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두 사람은 실사 영화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과 카메라를 자체 개발해 실사 영화 수준의 퀄리티와 섬세하고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을 구현해냈다. 또한 김우형 감독은 이 작품에 공을 들이기 위해 수년간 자신의 커리어 대부분을 올인한 걸로 알려졌다. 장성호 감독은 “김우형 촬영감독이 없다면 이 프로젝트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북미 사전 모니터링 점수 95점 &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8%
<킹 오브 킹스>
는 북미 개봉 준비를 위한 사전 시사회에서 모니터링 점수 95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기대감을 높인 작품이다. 개봉 후에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8%, 시네마스코어 A+를 획득하며 현지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성과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독창적인 구성, 완성도 높은 더빙과 놀라운 기술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반응은 국내에서도 이어져 개봉 주 일요일 박스오피스 1위를, 개봉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좌판율 1위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숫자로 보는 역대급 기록을 공개한
<킹 오브 킹스>
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