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0.001초만 달랐어도 시즌 아웃”...무릎 다친 먼시, 기적처럼 돌아온다

OSEN

2025.07.22 17:2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가 무릎 부상에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라고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먼시는 이달 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루 수비 도중 무릎이 기형적으로 꺾이는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상황만 놓고 보면 시즌 아웃이 유력해 보였다. 브랜든 곰즈 단장조차 “당연히 시즌 아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을 정도다.

곰즈 단장은 “당시에는 너무 감정이 복잡해서, 스스로 정신 승리를 하듯 ‘이제 시즌은 끝났다. 이제부터 어떻게 대처할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검진 결과는 예상 외였다. 먼시는 ‘최악은 피했다’는 소견과 함께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약 6주간의 재활 기간이 제시됐다. 그리고 부상 3주 만인 지금, 그는 이미 복귀가 임박한 단계까지 도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인터뷰에서 먼시는 당시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를 전했다. “의사 말로는, 타이밍이 0.001초만 달랐어도 무릎 수술이 불가피했고,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했을 거라고 했다”며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부상 전 먼시는 타율 .304, 12홈런, OPS 1.009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이탈 이후 다저스는 경기당 평균 득점이 6점에서 3.36점으로 급감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먼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 마이너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다저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트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유격수 무키 베츠-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포수 윌 스미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우익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2루수 김혜성-3루수 미겔 로하스-중견수 제임스 아웃맨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미네소타는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지명타자 라이언 제퍼스-2루수 윌리 카스트로-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1루수 타이 프랑스-우익수 맷 월너-3루수 로이스 루이스-좌익수 해리슨 베이더-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시메온 우즈-리차드슨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