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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타율, 홈런, 타점 1위'…괴력의 안현민, '괴물'같은 타선이 만들어졌다

OSEN

2025.07.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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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 OSEN DB

안현민.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후반기에는 KT 위즈 타선을 주목해야할 듯하다. 강백호가 돌아왔고, 중심 타자로 활약 중인 안현민은 후반기에도 괴물같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지만, 타선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안현민은 시즌 타율 3할6푼6리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17개, 타점은 57개를 올렸다. 팀 내에서는 가장 높은 타율과 많은 홈런,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중심타자’다.

전반기 63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16홈런 54타점으로 KT 공격을 이끌었다. 올해 가장 주목을 받는 타자 중 한 명이다. 팀 내에서만이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안현민은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좌완, 우완, 사이드암 가리지 않고 좋은 컨택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좌완 상대로 타율이 4할5푼3리, 우완 상대 타율이 3할3푼7리, 사이드암 상대 타율이 3할6푼4리다. 고르게 잘 때린다. 좀처럼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컨택도 좋고 타격 파워도 굉장하다. 그리고 그의 ‘감’은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고 후반기에도 좋게 이어지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후 3경기에서 6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 / OSEN DB

안현민. / OSEN DB


22일 NC전에서는 상대 선발이 만만치 않았지만, 공략을 했다. 라일리 톰슨은 KT에 자신감을 보이던 외국인 투수다. 지난 4월 10일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5월 6일에는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또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세 번째 만남에서는 4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실점(6자책점)으로 고전했다. 라일리는 시즌 5패(11승)째를 안았다.

KT는 2회에 선두타자 오윤석이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까지 도달하며 무사 2루를 만들었다. 1사 이후 조대현의 적시타로 1-0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첫 타자 김민혁이 볼넷을 고르고 도루까지 했다. 이후 안현민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안현민의 시즌 17호 홈런.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고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안현민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이정훈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정훈까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7-0이 됐다.

안현민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굉장히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KT는 강백호가 복귀했다. 강백호의 복귀에 안현민이 계속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재균, 김민혁, 이정훈까지 KT는 위력적인 라인업으로 후반기 싸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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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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