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강희가 헬스장 폐업을 알린 양치승을 응원했다. 최강희는 양치승 덕분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한 만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최강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시간 내 주셔서 한번쯤 시청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주차장 1호, 2호, 3호, 4호, 5호 분들 얼른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양치승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 링크를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 속 양치승은 개그맨 출신 표영호를 만나 전세 사기를 당해 헬스장을 폐업하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양치승은 앞서 지인의 소개로 서울시 강남구 모처로 헬스클럽을 올렸으나, 운영 3년 만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건물주가 아닌 강남구청으로 퇴거 명령을 받았다. 알고 보니 해당 건물은 건물주가 강남구청으로부터 20년 임대 계약을 맺고 설립한 곳이었으나, 이를 숨긴 채 양치승을 비롯한 세입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이후 양치승은 거주 중인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4억 원의 헬스장 전세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최강희는 양치승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성공한 바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최강희 배 다이어트 대회’에서 최강희는 20일 동안 총 3.8kg을 감량해 최종 49.4kg을 기록했다. 양치승은 “갑자기 러닝에 꽂혔다. 체지방 빼는 건 좋은데 근육량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최강희는 “관장님 끝까지 감사합니다. 그 와중에 티 한 번 안 내고 끝까지 챙겨주시고 문득문득 요 며칠 뵌 눈빛이 잊히지 않아요. 봤으니까 더 속상하고 날마다 8시엔 헬스장에 계셨는데 환불이랑 기계랑 다 어떡해.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응원했다.
한편, 양치승은 현재 회원들의 환불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고, 또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응원과 격려 많이 해주셔서 많은 눈물을 흘렸었는데 재기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