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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제작진, 물한모금 안줘..굉장히 화나" 뒷담 고백(밥값은 해야지)[Oh!쎈 현장]

OSEN

2025.07.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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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될 EBS, ENA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로 이날 행사에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 송준섭 PD,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방송이 이은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23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될 EBS, ENA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로 이날 행사에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 송준섭 PD,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방송이 이은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23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밥값은 해야지' 출연진들이 극한의 힘든 상황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wo IFC 빌딩에서는 ENA, EBS 새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 송준섭 PD, 안제민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다.

이날 이은지는 촬영을 하며 케미가 생기기 시작한 순간을 묻자 "프로그램명 그대로 저희가 정말 개인적인 돈이나 제작비 쓸수 있는 상황 아닌 현장이다. 아침 일어나서 유산균, 로테인, 마그네슘, 칼슘 먹어야하는데 물한모금 안주더라. 그럴때 굉장히 화가 났다. 그럴 때 우리는 밥값하는데 제작진은 밥값하는거야? 그런 기분이 점점 올라오면서 꾹꾹 참다가 이거 맞을까? 할때 저만의 생각인데 제작진 뒷담화 할때 약간 케미가 돋지 않았나 생각 든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 셋 케미는 조별과제 케미가 있는 것 같다.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오가고 결국 마지막에 해내고야 마는 조별과제 느낌 있었다"며 "학점은 80점 주겠다. A학점 정도. 20점은 좀더 키워서 기회 된다면 시즌2까지 가는거로 하고싶다"고 말했다. 또 시즌2를 제작한다면 출연 의사가 있는지 묻자 "물만 준다면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추성훈은 가장 힘들었던 위기의 순간을 묻자 "중국 갈때 거의 저도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거 아니지만 그나마 어디 가면 영어 조금이라도 쓰면 대화가 된다. 그런것도 도와주는거 하나도 없고 우리가 어떻게든 해야됐다. 택시같은거 간다고 하면 지도를 구글맵도 안된다. 거기서 있는 어플 따라서 이것저것 해야하는데 그나마 제가 한자 알고있으니 중국은 한자로 돼있어서 그걸로 얘기했다. 가는것도 잘 가는지도 모르고 일단 타보고 기사랑 얘기했는데 기사가 영어를 못한다. 우리가 열심히 이것저것 얘기했다. 그나마 곽준빈이 조금 말할수 있어서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방송은 도와준다. 도와주면서 스태프 차타고 현장 가는데 택시타고 이런거. 알바하고 물 안줬다. 물 사고싶은데 달라하면 안준다. 우리가 번 돈에서 사야하는데 현장에 있는 물이 작은게 하나에 3천원 정도 했다. 우리가 살까 말까 했는데 결국 우리나라였으면 바로 샀는데 거기 가서 돈없으니 결국 못샀다. 그런거 많이 기억난다. 고생도 하고 그래도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

곽준빈 역시 "물 한병 못사니까. 물 사는것도 일을 첫 일을 하고나서였다. 너무 일이 힘들 하고나서 물 마셔야하는데 파는 물이 비싼것밖에 없었다. 월급이 크지 않았다. 노동 하루종일 하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작은 돈에서 나눠서 비싼 물 마시는게 스트레스기도 하고 또 돌아보면 예전에 대학생때 알바했을�� 주말알바해서 얼마는 여행가고 용돈하고 이랬던 생각 많이 난다. 여행 프로그램 많이 해서 다 제작진 카드로 하다보니 돈 분배를 잊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 하면서 예전에는 돈을 나눠서 했는데 잊고있었구나 생각 들어서 오히려 초심을 돌아보게 됐다"고 돌이켜 봤다.

이은지는 "매 순간순간 녹록치않고 힘들었지만 일 끝나고 같이한사람들끼리 대화하는 순간 기억 남는다. 재밌게 잘 하고 온것 같다"고 맑혔다.

그런가 하면 일을 할때는 다른 직원과 어떻게 소통을 했는지 묻자 송준섭 PD는 "다닐때는 대중교통 썼지만 일할때는 배우는 입장이다 보니 그때는 도와드렸다. 그렇다고 100% 밀착하는건 아니다 보니 언어가 안 통해서 생기는 케미도 있다. 그럴 때마다 은지씨가 바디랭귀지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은지는 "생각보다 원활하지 않았다. 중국은 다양한 민족, 넓지 않나. 서로가 서로의 사투리 구사해서 서로 못알아듣는 상황 펼쳐져서 당황했지만 셋의 눈짓, 센스, 바디랭귀지로 잘 위기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제민 PD는 "그 부분 때문에 후반 편집 어렵다. 저도 중국어 몰라서 현장에선 이은지씨가 의사소통 잘 했다. 근데 편집해서 번역된 작업 보니 둘이 말이 안맞더라. 서로 다른말 하고있어서 어떻게 잘 이해시키게 전달드릴까 편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박준형 기자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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