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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장성락 작가, 뇌출혈로 사망..사망 3주기 [Oh!쎈 이슈]

OSEN

2025.07.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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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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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웹툰계의 전설로 남은 故 장성락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장성락 작가는 2022년 7월 23일,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한 뇌출혈로 3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업계 관계자들과 국내외 팬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장 작가는 2018년 연재를 시작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작화를 맡아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이끈 주역이다. 이 작품은 2016년 추공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최약체 헌터 ‘성진우’가 각성을 통해 최강의 존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현실 세계와 이계(異界)를 잇는 게이트 설정과 강렬한 전투 연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라인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 뷰(2021년 기준)를 돌파하며 ‘K웹툰’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장 작가는 이 작품 외에도 '뷰티풀 레전드' 등에서 수준 높은 작화로 호평을 받았으며,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대표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레드아이스스튜디오는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인한 뇌출혈로 별세했으며,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졌다”고 밝혔다.

고인의 타계 후에도 동료 작가들은 그의 뜻을 이어갔다. 2023년 1월, 레드아이스는 생전 장 작가와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과 함께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을 선보였고, “그가 남긴 유산을 이어가겠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실사 드라마 제작을 공식화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성진우 역은 배우 변우석이 맡았으며, ‘김씨 표류기’의 이해준 감독과 ‘백두산’의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제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사나이픽처스가 공동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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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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