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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처럼 오래 봤으면" 뉴진스, '활동 중단' 속 공개된 3년 전 인터뷰 [Oh!쎈 이슈]

OSEN

2025.07.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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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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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뉴진스의 데뷔 3주년을 맞이해 멤버들의 데뷔 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NewJeans Day] We are NewJeans’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데뷔를 한 달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2022년 5월과 6월에 촬영된 인터뷰에는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멤버들의 설레는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린은 "실감이 나면서도 잘 안나는 것 같다. 뭔가 촬영은 계속 있고 스케줄도 있지만 실감이 안나는 느낌인 것 같다. 만나지 못했던 정말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그런 반응들을 보게 되는 게 되게 다를 것 같다"고 밝혔다. 

민지는 "지금보다 좀 더 더운 여름에 데뷔를 하는 건데 진짜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 저희끼리 연습을 하면서는 연습실 밖에 없는데 촬영하면서 이런 예쁜 집에도 오고 너무 좋았는데 또 데뷔를 하면 뭔가 더 많을 테니까 너무 기대되고 저희 노래를 세상에 퍼뜨리고 싶어서 빨리 모든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니엘은 "춤 추면서 노래 부르는 연습을 되게 많이 했다 라이브 연습을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제는 다가오는 거구나 라고 좀 느껴서 뭔가 긴장도 되면서 같이 이렇게 멤버들이랑 한다고 생각하면 되게 신나서 엄청 좋다"고 말했고, 혜인은 "우리 놀이공원 갔을 때 마지막에 춤 딱 두 번 췄던 적 있지 않나. 그게 너무 행복했다. 그때 얼굴에 웃는 게 진짜 찐 행복 웃음이었다. 밤에 그 예쁜 놀이공원에서 다 같이 춤을 추는 게 너무 행복해서 저희끼리 되게 까르르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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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처음으로 진짜 밖에 있는 장소에서 춤추는 거였고 카메라도 따라가면서 해야 하는게 처음이었고 헤메 아침에 받을 때 너무 졸려서 그냥 헤드뱅잉 하는 것 같고 그 때만 힘든 것 같다. 촬영은 저희한테 하나도 안 힘들더라. 되게 재미있고 즐거워서 잘 즐기는 것 같아서 안 힘든 것 같은데 저는 되게 좋았다. 솔직히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워서 부모님 연락드리는 것도 까먹어서 많이 혼났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팬들과 '친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저희는 팬 대중분들이랑 똑같은 사람이라서 그냥 친구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이 한 달 밖에 안남았는데 정말 긴 시간을 저희 스테프 분들이랑 저희 다섯 멤버들 다같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같이 고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오랫동안 열심히 잘 준비했으니까 우리 영상을 보고 좋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두가 느꼈으면 좋겠다. 진짜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 되게 가족같이 계속 사랑이 있는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는 늘 있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다. 팬분들이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최초·최단·최고’ 수식어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지난해 하이브의 내부 감사로 불거진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과의 갈등으로 제동이 걸렸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가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이후 예정된 스케줄만 소화한 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다섯 멤버는 ‘NJZ’라는 새 팀명을 내세워 독자 행보를 예고했지만, 법원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제동을 걸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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