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의 칸타빌레'→'아이유의 너의 의미'?…무릎 꿇은 아이유, 놀란 박보검 [Oh!쎈 이슈]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애순이와 관식이의 재회가 무대에서 이뤄졌다. 아이유는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전했고, 이 상황을 전혀 몰랐던 박보검은 놀랐다. 그렇게 5개월 동안의 박보검의 ‘더 시즌즈’가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회 녹화가 진행됐다.

[OSEN=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녹화가 진행됐다.박보검은 드라마 ‘굿보이’와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MC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보검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박보검은 ‘더 시즌즈’ 마지막 출근길에 올랐다.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첫 방송을 하며 매주 금요일 밤을 설렘과 음악으로 물들였던 박보검은 마지막 퇴근길에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꾸안꾸’ 내추럴 시크룩을 선보였다. 블랙 컬러의 싱글 브레스트 블레이저에 화이트 슬리브니스 톱을 매치한 박보검은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손인사를 하거나 하트를 전하는 등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관객 입장시 흘러나오는 노래, 일명 보검뮤직(BGM)은 하현우와 박지우가 부른 ‘토요일은 밤이 좋아’였다. 그동안 ‘안하기가 쉽지 않아요’, ‘우리 시작’, ‘놓지 않을게’, ‘하루에 한번씩’, ‘밤빛’, ‘웃어요’ 등을 ‘보검뮤직’으로 선보였던 박보검은 마지막까지도 팬들을 맞이하는 음악을 직접 선곡하며 진정성을 보였다.

[OSEN=지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배우 아이유, 박보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이날 녹화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유의 등장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번엔 음악으로 재회하며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꾸미는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냈다. 특히 사전 리허설이나 연습 없이 진행된 무대였지만 아이유와 박보검은 진심 어린 하모니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녹화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유가 무릎을 꿇고 박보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깜짝 놀란 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일부 팬들은 ‘박보검의 칸타빌레’ 이후 아이유가 바통을 이어 받아 ‘아이유의 너의 의미’, ‘아이유의 이름에게’ 등으로 ‘더 시즌즈’가 찾아오는 게 아니냐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편, 화제 속에서 방송을 이어온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오는 8월 1일 방송을 끝으로 7번째 시즌을 마무리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OSEN DB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