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빽가는 안되고, 코요태는 된다…"심의 부적격, 방송 활동 불가" [핫피플]

OSEN

2025.07.23 00:1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의 신곡이 KBS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져 코요태 빽가와 가수 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오는 27일 제 솔로 앨범이 나온다”고 말했다. 신곡에 대해 박명수가 물어보자 빽가는 “코로나 시국 때 만든 노래인데 4년 만에 나온다. 코요태 활동을 못하니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빽가는 “처음으로 힙합에 도전했다”며 신곡 제목이 ‘I can’t speak English’라고 설명했다. 한소절을 불러달라는 박명수의 요청에 빽가는 “욕이 들어가서 라이브는 좀”이라고 말을 아꼈다가 욕설 부분을 제외하고 한 소절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빽가는 “욕이 들어가서 심의가 안나서 유튜브나 음원 사이트에서만 들을 수 있다. 해외 나가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라 솔직한 저의 심경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빽가의 신곡 ‘I can’t speak English’에 대한 심의는 지난 9일 발표됐다. KBS 측은 빽가의 ‘I can’t speak English’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부적격 판정을 받았을 경우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해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적격 판정을 받은 곡에 한해 KBS 프로그램(TV, 라디오 등)에서 방송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빽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교정기 때문에 발음이 안 좋아 가사를 쉽게 썼다. 그런데 가사에 욕과 상호명이 있어 심의에 통과를 못했다. 그래서 방송을 할 수가 없고 공중파에서도 못 듣는다. 그냥 즐기면서 재밌게 활동하기로 했다.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3일 발표된 가요 심의 결과에서 빽가가 속한 코요태의 신곡 ‘콜미’는 적격 판정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