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아이유가 연이은 의리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을 향한 의리가 또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게스트로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아이유의 등장에 관객들 뿐만 아니라 MC를 보던 박보검까지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고. 박보검과 아이유는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과 오애순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OSEN DB.
이번 ‘더 시즌즈’에서는 두 사람이 연기가 아닌 음악으로 재회해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열린음악회’를 찾아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불렀던 두 사람이 불러주는 곡은 어떤 노래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아이유는 가요계 절친들과 의리를 지킨 근황이 전해져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도경수의 단독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아이유는 도경수의 노래에 맞춰서 응원봉을 흔들고 슬로건을 드는 등 콘서트에 푹 빠진 모습이 팬들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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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9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트와이스 공연에 참석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공연에 초대해준 트와이스에 직접 손편지를 썼고, 이를 나연이 SNS를 통해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편지에서 아이유는 “안녕하세요. 아이유에요! 오늘 공연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트와이스를 향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의리를 지키고 있는 아이유는 최근 진행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 양금명 1인 2역을 연기한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21세기 대군부인’에는 아이유를 비롯해 배우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등이 출연하며 내년 상반기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