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클란 웰스,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임지열이 왼쪽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슬라이딩 해 세이프되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대행은 대부준 선수들에게 그린 라이트를 부여하며 적극적인 주루를 강조했다.
키움은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임지열이 데뷔 첫 4안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임지열은 도루 2개를 성공했다. 임지열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7시즌 동안 도루는 단 2개였다. 올해는 8개를 기록 중이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전날 임지열의 활약을 칭찬하며 “4안타도 중요하지만 1회에 안타 치고 나서 과감한 베이스 러닝을 하고 그다음에 3루 도루 한 것이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상당히 중요했다. 거기에서부터 분위기가 우리한테 넘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3루 도루는 벤치 작전이 아니었다. 설 감독대행은 “선수 본인이 투수의 습관을 보고 100% 자신 있다고 생각하고 뛴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올스타 휴식기 때 홍원기 전 감독이 경질됐고, 설종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설 감독대행은 부임 직후 적극적인 주루, 뛰는 야구를 강조했다.
설 감독대행은 “선수 본인이 해보고 싶은 대로 그냥 그린 라이트다. 스타트가 좋으면 뛰고, 안 좋으면 상황에 맞춰서 뛰어야 되는 거니까 선수가 한번 시도하는 것 같다. 자기가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자신감 있게 해보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라이트가 전원은 아니다. 좀 주력이 있는 선수들한테만 그린 라이트고, 김건희나 김재현 이런 선수들은 제외가 되고, 나머지 선수들한테는 뛸 수 있는 상황이면 뛰어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클란 웰스,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키움 선발 라클란 웰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키움 외국인 투수 웰스는 22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6주 계약이 끝났다. 키움 구단이 계약 연장을 제안했으나, 웰스는 가족과 개인 사정으로 이를 거절했다. 웰스는 23일 고척돔에서 키움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24일 호주로 출국한다.
설 감독대행은 “어제 축하한다고 했고, 아쉽지만 다음에 또 볼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 번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내년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된다면, 다시 키움에서 뛸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키움은 부상에서 회복이 더딘 로젠버그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키움 관계자는 “영입과 관련해 아직 업데이트 된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