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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따낸 티켓인데!' C.팰리스, 유로파→콘퍼런스리그 강등에 반발.. CAS 제소

OSEN

2025.07.23 01:54 2025.07.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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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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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유로파리그 대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으로 한 단계 강등 시킨 유럽축구연맹(UEFA)에 반발했다.

스포츠 관련 분쟁을 중재하는 독립 기구 스포츠중재재판소(CAS) 22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가 UEFA의 유로파리그 출전 불허 결정에 대해 중재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UEFA가 ‘다중 구단 소유 금지 규정’을 적용한 데서 비롯됐다.

UEFA 클럽재정관리기구(CFCB)는 11일 “미국 사업가 존 텍스터가 크리스털 팰리스와 올랭피크 리옹의 대주주로 있는 점이 이해 충돌 소지를 낳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UEFA는 프랑스 리그앙 6위 리옹의 유로파리그 출전을 인정하고, 잉글랜드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낸 크리스털 팰리스는 콘퍼런스리그로 강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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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텍스터는 구단 경영에 실질적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팬들 역시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 인근에서 UEFA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결정이 유지될 경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한 노팅엄 포리스트가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긴다.

CAS는 내달 4일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추첨 이후, 8월 11일 이전까지 최종 중재 결과를 내릴 예정이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는 9월 24일 개막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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