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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보다 나승엽이 더 문제야” 왜, 전민재는 2군 가고 나승엽은 1군 남았을까

OSEN

2025.07.2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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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군 엔트리의 내야수를 대폭 바꿨다. 

롯데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한다. 롯데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전민재, 박찬형, 정훈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부상에서 회복한 고승민, 손호영과 박승욱을 1군에 콜업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하루 빠르게 고승민과 손호영을 불러 올렸다. 김 감독은 전날(22일) 고승민과 손호영은 22~23일 퓨처스리그 두 경기를 뛰고 24일 콜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롯데가 22일 키움과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하면서 콜업 계획을 앞당겼다. 

김 감독은 23일 경기에 앞서 “승민이도 빨리 부르고 호영이도 빨리 불렀다. 올라와야 되는데 하루 당겼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주말 LG와 경기를 치르며 전민재와 나승엽의 타격 부진에 고민했다. 그는 “전민재 보다는 나승엽이 더 문제다. 민재는 왔다갔다 백업이 다 된다. 주전들이 돌아와도. 나승엽이는 방망이 안 되면 쓸 데가 없다”고 말했다. 

전민재는 타격이 부진해도 경기 후반 유격수, 3루수 등 대수비가 가능하다. 나승엽은 공격 비중이 높은 1루수다. 나승엽은 후반기 8타수 1안타, 7월 11경기에서 타율 1할5푼4리다. 전민재는 후반기 9타수 무안타, 7월 12경기 타율 1할1푼1리다. 6월 이후로 보면 나승엽은 타율 1할7푼4리, 전민재는 타율 1할7푼9리다.

[OSEN=박준형 기자] 올스타전 롯데 전민재  2025.07.12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올스타전 롯데 전민재 2025.07.12 /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전날 부진한 나승엽을 두고 2군에 보내 재정비를 시키거나, 1군에 데리고 있으면서 자신감을 찾게 하거나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수비 장점은 있는 전민재가 2군으로 내려갔고, 나승엽은 1군에 잔류하게 됐다. 

김 감독은 전민재에 대해 “지금 백업으로 두는 것보다는 그냥 2군에 가서 한 열흘 정도 추스르고 오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까지 좋은 활약을 한 전민재의 부진에 대해 “(헤드샷) 맞은 다음에 타격 페이스가 안 좋아졌다. 공을 치러 들어가는 게 조금 못 들어가는 부분도 보였고, 그러면서 좀 떨어지니까 지금은 어떤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나승엽에 대해서는 “일단 써야죠. 여기서 더 내려가면 그때는 뭐 어떻게 결단하겠지만. 일단 지금 안 맞는다고 해서, 1루를 가장 좋은 거는 승민이 밖에 없는데, 승민이가 1루 들어가면 태양이가 3루 이렇게 돌아가는데 일단 승엽이를 써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있고 앞으로 팀에 그래도 중심타자 역할을 해야 된다. 어제 마지막 타석에는 좀 타이밍이 괜찮더. 공에 맞았지만(몸 맞는 볼로 출루), 그래서 오늘 좀 써보고”라고 말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클란 웰스,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롯데 나승엽이 키움 주승우의 공에 왼발을 맞고 있다. 2025.07.22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클란 웰스,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롯데 나승엽이 키움 주승우의 공에 왼발을 맞고 있다. 2025.07.2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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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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