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이 러시아 소유스 로켓으로 인공위성 2기를 발사한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9시54분 러시아 극동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이란의 인공위성 이오노스피어-M 3호와 4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이번 임무는 과학·연구·상업용 위성을 지구 궤도에 배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발사되는 위성의 구체적인 임무 등에 대해서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에 대해 서방은 군사 정찰용으로 의심한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이란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과학 분야를 포함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과 11월에도 이란 위성이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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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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