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母절연' 심형탁 “핏줄 한 명 없이 결혼…아내가 산소호흡기였다” 먹먹 ('슈돌')

OSEN

2025.07.23 08:4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배우 심형탁이 눈물겨운 가정사를 고백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심형탁이 생후 164일 된 아들 ‘하루’를 홀로 돌보는 모습이 처음으로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육아에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하루를 돌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심형탁은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식에 제 핏줄은 단 한 명도 오지 않았다. 저 혼자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족에게 큰 상처를 받고 죽을 만큼 힘들었다”며 “그때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사람이 바로 아내였다. 제가 다시 숨 쉴 수 있게 도와줬고, 하루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고 털어놔 먹먹하게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새롭게 대규모 가족을 이뤄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때 절망 속에 있던 심형탁이 아내와 아이를 통해 다시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는 진심 어린 고백에 시청자들은 깊이 공감했다.

실제로 심형탁에게는 안타까운 가정사가 있다. 지난 2022년, 심형탁은 모친과 함께 약 4억 7700만 원의 채무와 이자를 갚으라는 민사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원고 A씨는 심형탁의 모친에게 3억 원을 빌려줬으며, 심형탁의 계좌로 돈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대보증 확인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혔으나, 심형탁은 이 모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사건은 심형탁에게 큰 심적 부담이었으며 가족과의 관계 단절로 이어진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