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특파원’이 보낸 메시지
지구 곳곳의 아이오닉 포레스트에서 활동하는 ‘나무 특파원’들이 인간에게 보내온 기사들이 도착했다. 대한민국의 백합나무, 체코의 전나무, 브라질의 주사라 야자수는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1인칭 기사 형식으로 각지의 기후 위기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나무가 말을 시작한 지금, 이제는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들어야 할 순간이다.
산사태 경고음 … 뿌리째 흔들리는 숲
“또 한바탕의 호우가 닥쳐왔다. 준비되지 않은 숲은 더 이상 재난을 막아낼 수 없다. 다음 폭우 전에 움직여야 한다. 숲이 방패가 되려면 지금이 바로 그때다.”
-대한민국 백합나무 특파원
홍수 위협 … 숲속 수분저장고의 호소
“지난해 9월, 대홍수의 악몽을 잊지 못한다. 나는 빗물을 저장하고 방출하며 숲을 지탱하고 있다. 다음 홍수에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길 간곡히 바란다.”
-체코 전나무 특파원
예측 불가한 기상 … 대서양림의 경고
“가뭄과 폭우가 번갈아 몰아치는 극단적 기후 속에서 주사라 야자수뿐 아니라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보호 구역을 넓히고 함께 지킨다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브라질 주사라 야자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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