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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축가" 스티브 잡스 딸, 92억 초호화 결혼식…남편 누구
중앙일보
2025.07.23 13:48
2025.07.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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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딸 이브 잡스(27)가 영국 옥스퍼드셔의 한 시골 마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브는 영국 출신의 2024 파리올림픽 승마 금메달리스트 해리 찰스(26)와 이번 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나흘간 진행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약 670만 달러(약 92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식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하객 명단도 화려하다.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피비 게이츠 등이 초대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의 형제들 중에선 오빠 리드 잡스와 언니 에린 잡스가 참석한다. 이복 언니인 리사 브레넌 잡스의 참석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객들은 이번 주부터 도착해 24일부터 본격적인 축하 행사가 시작된다.
결혼식을 준비 중인 한 관계자는 “결혼식은 마치 ‘군사 작전’처럼 계획되고 있다. 일정이 매우 정밀하게 짜여 있다”며 “동화 같은 결혼식이 옥스퍼드셔 시골 지역을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브는 스탠퍼드대 재학 중 승마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여러 차례 승마 대회에 참가해 상금을 받았고 지난 2019년에는 ‘25세 이하 세계 1000대 승마 선수(호스 스포츠 선정)’ 중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브는 지난 2022년 파리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데뷔한 뒤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DNA 모델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최근 몇 년간 보그 재팬 표지를 장식했고 루이비통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해리 찰스와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장구슬(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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