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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전북, 마지막 패배 상대 강원 꺾고 20만 관중 힘입어 19G 무패 행진[오!쎈현장]

OSEN

2025.07.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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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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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올 시즌 마지막 패배의 상대였던 강원에 완승을 거두며 전북 현대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3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서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5승 6무 2패 승점 51점으로 2위 대전(승점 37점)과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지켰다. 또 전북은 리그 19경기 무패행진(14승 5무)을 이어갔다.

특히 전북은 이날 13795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역대 최단기간 20만명 관중 유치에 성공했다.

전북은 지난 3월 16일 포항과 전주성에서 열린 홈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21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다. 시즌 초반 포옛 감독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개막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포옛 감독은 선수단에 변화를 줬고 분위기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다.

특히 포항전에 이어 열린 안양과 경기서는 6명의 수비수를 투입,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당시 포옛 감독은 “분명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어떻게든 선수들과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절실했고 안양전서 박진섭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철저하게 잠궜다.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고 전북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안양전을 시작으로 전북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좀처럼 지지 않았다. 승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철저한 수비에 이은 콤파뇨와 전진우의 활약으로 상대를 쉴새없이 몰아쳤다. 또 최근에는 후반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서 전북은 2골을 먼저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승우의 원맨쇼를 통해 만회골을 기록한 뒤 티아고가 기습적인 헤더 슈팅으로 득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경기 종료 직전 홍정호가 헤더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 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최근 K리그 1 뿐만 아니라 코리아컵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4강에 안착한 상황.

마지막 패배 상대였던 강원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혹서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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