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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Come Back' 본격 몸 풀었던 양민혁, 드디어 선발 소화... "U-21 팀서 데뷔전"

OSEN

2025.07.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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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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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양민혁(19)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리즈번 로드에서 레이튼 오리엔트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러 1-3으로 졌다. 이 경기는 2019년 세상을 떠난 토트넘 출신 선수이자 오리엔트 감독이었던 저스틴 에딘버러를 추모하는 의미로 열렸다.

이날 양민혁은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에서 데인 스칼렛, 제이미 돈리, 윌 랭크셔, 조지 애벗 등과 함께 전반전을 소화했다.

이들 모두 이번 여름 1군 훈련을 함께했던 자원들이다.

토트넘은 경기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토트넘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양 팀은 폭넓은 교체를 통해 다양한 선수들에게 실전 감각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한 뒤, 올해 1월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이후 곧바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데뷔 시즌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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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29일 QPR 데뷔전을 치른 그는 빠르게 적응했다. 14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자신감 있는 돌파가 장점이다. QPR의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배우려는 자세가 뛰어난 선수다. 위협적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시즌 종료 후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이달 8일 프랭크 체제의 토트넘 1군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그가 스트레칭과 스프린트 훈련, 미니 게임 등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경기는 비록 1군 무대는 아니었지만, 토트넘 소속으로 양민혁이 첫 경기를 치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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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민혁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이어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 독일로 향한다. 8월 8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텔레콤컵 맞대결을 펼친다.

프리시즌 마지막 일정은 슈퍼컵이다. 토트넘은 8월 13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참가한다.

토트넘은 남은 6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은 뒤 2025-2026 시즌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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